[의료계 뉴스]대장암 새유전자 규명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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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 대장암 새유전자 규명

대장암 발생과 관련된 새로운 종양억제유전자가 규명됐다.

카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이정용교수팀은 최근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종양억제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발견, 이를 국제학술지인 캔서리서치지에 발표했다.

즉 종양을 억제하는 기능을 지닌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발생한다는 것. 이교수팀은 올 초 발견된 유전성 종양증후군의 일종인 포이츠제거증후군의 원인유전자인 STK11의 돌연변이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대장암에서 발견해낸 것이다.

*기형 턱 입안서 수술

턱관절 기형을 얼굴에 흉터를 내지 않고 입 안에서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대치대 구강외과 정필훈.남일우교수팀은 최근 턱관절 기형과 골절의 구강 내 수술법을 개발,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

* 비골 이식수술 성공

허벅다리 뼈나 정강이뼈가 교통사고 등으로 심하게 다쳤을 때 비골을 두 겹으로 접어 이식하는 혈관부착 생비골 중첩이식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정덕환교수팀은 최근 허벅다리와 정강이뼈 손상으로 다리를 절단해야만 하는 환자 7명에게 자신의 비골을 접어 이식하는 방법으로 6명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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