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아 정 피아노독주회,김상희·이정식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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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미아 정 피아노독주회

97에버리피셔 그랜트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미아 정 (34) 의 96년에 이은 두번째 내한무대. 예일대.하바드대에서 실기와 음악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채널 클래식 레이블로 3장의 음반을 낸데 이어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성파 피아니스트.

베토벤의 '바가텔 작품119' '열정 소나타' , 멘델스존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 1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4만원. 02 - 598 - 8277.

김상희.이정식 콘서트

'대머리 총각' 의 김상희 (사진)가 재즈가수로 변신해 색소폰 주자 이정식과 가을 무대를 꾸민다.

국내에서는 대중가수로만 알려진 그녀지만 외국인들 귀에는 재즈보컬로 더 매력이 느껴지는 모양. 3년전 그녀 목소리에 반해 반주를 해준 로저 켈러웨이가 그랬고, 일본인들 역시 그녀의 재즈음반을 내줄만큼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번엔 얼마전 세상을 떠난 프랭크 시내트라의 곡을 들려준다.

'마이 웨이' '섬원 투 왓치 오버 미' '아이 러브 파리' 등 15곡. 이정식 쿼텟 (4인조) 의 연주도 들을 만하다.

12일 오후6시30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야외가든. 02 - 230 - 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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