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센터에선]매주 애니메이션 무료상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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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지난 7월 개관한 아트선재센터 (02 - 733 - 8945) 와 다음달 오픈하는 가나아트센터가 공연장.레스토랑까지 갖춰 다양한 문화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전시장의 복합문화공간 성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곳은 특히 '고급문화' 의 틀 안에 만족하던 것과는 달리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소위 대중문화와의 만남을 추구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미술관 유리 외벽에 이어지는 중정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의 야외공연장에서는 10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이 이어진다.

마임과 선무용이 번갈아가면서 펼쳐지고 공연에 이어 3백인치 대형스크린을 통해 50여분 길이의 애니메이션이 무료로 상영된다.

지하 1층에 첨단설비를 갖춘 2백70석 규모의 소극장을 보유한 아트선재센터에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호주문화축제를 연다.

미술.문학작품과 함께 '오스카와 루신다' 와 '나의 찬란한 인생' '내가 쓴 것' '블리스' 등 장편영화와 호주영화인협회가 추천한 단편영화 10편이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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