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나부터 농성하고 싶은 심정”이기호 노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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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비록 최소한의 인원이지만 노조가 어렵사리 정리해고를 수용하니까 이번에는 회사측이 (그렇게 적은 숫자는) 못받겠다고 버티고 있다.

이젠 나부터 텐트라도 치고 농성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

- 이기호 (李起浩) 노동부장관, 21일 현대자동차 파업사태 해결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 "법사위를 지망한 건 국민의 인권신장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

-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소환을 앞둔 한나라당 이신행 (李信行) 의원, 법사위원직을 사퇴하면서.

▷ "서리 꼬리를 뗀 뒤 대통령과 대등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아무리 공동정부라도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총리는 총리다. "

- 김종필 (金鍾泌) 총리, 대통령을 잘 보좌하는 것이 총리가 할 일이라며.

▷ "현행 대통령제의 폐해를 비판하면서 내각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이한동 (李漢東) 전대표의 용기와 탁견을 평가한다. "

- 자민련 김창영 (金昌榮) 부대변인, 한나라당 일부의 내각제 지지발언에 대해.

▷ "장관에겐 누가 인사상 불이익을 주나. "

- 교육부 관계자, 직원들에게 "휴가가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 던 이해찬 (李海瓚) 장관이 임시국회 때문에 휴가를 못갈 것으로 알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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