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13일부터 브리티시오픈골프 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박세리 (21.아스트라)가 미국에 이어 유럽무대 정복에 나섰다.

박은 13일 (이하 현지시간) 부터 4일동안 영국 랭커셔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골프클럽에서 벌어지는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0일 대회장소에 도착했다.

뒤모리에클래식까지 6주 연속 대회에 출전했던 박은 지난주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좋은데다 현지 캐디인 앤디 프라저를 고용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박은 11일부터 연습라운드를 돌며 바람의 변화가 많은 코스 공략 작전을 구상한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유럽지역 여자대회로는 최고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애니카 소렌스탐.캐리 웹 등 세계 정상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이 1백만달러에 달하며 우승상금은 16만5천달러. 한편 재미교포 골퍼 펄 신 (31) 은 박세리가 불참한 미 여자프로골프 스타뱅크클래식대회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컨트리클럽)에서 최종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백5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로 선전했던 서지현은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공동 56위에 그쳤으며, 메그 맬런이 합계 17언더파 1백99타로 도티 페퍼와 연장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김종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