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중부 오늘도 200㎜ 큰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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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충청지방에 호우경보, 경북.전북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원에 최고 6백㎜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데 이어 7일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2백㎜이상의 비가 더올 것으로 보여 물난리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양자강 유역에 상륙해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된 태풍 '오토 (OTTO)' 의 영향으로 7일부터 9일까지 한반도 전역에 최고 2백㎜ 이상의 폭우가 이어지겠다" 고 밝히고 서울.경기 등 수해지역에 2차 호우를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90~2백㎜ 이상 ^호남 60~1백20㎜ ^영남 10~50㎜다.

한편 강화지역의 경우 5일 밤부터 6일까지 무려 6백19.5㎜의 비가 내려 사상 최다의 하루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6일 오전1시부터 1시간동안 1백21㎜의 폭우로 이 지역 관측사상 시간당 강수량 최고기록을 세웠다.

5일밤부터 6일 사이 지역별 강수량은 ^의정부 4백42.5㎜ ^동두천 3백54.3㎜ ^인제 2백1㎜^서울 1백78㎜ 등이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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