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태국여행 광고 하룻새 90명 손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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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법적으론 총재권한대행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총재와 같다. "

- 이기택 (李基澤)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취임 기자회견에서.

▷ "야당은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선박과 같다. "

- 국민회의 안동선 (安東善) 의원, 한나라당이 경성 사건과 무관한 자신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비난하며.

▷ "선거인은 신중하고 현명하게 투표권을 행사하고, 입후보자는 공명정대하게 선거에 임하고, 교장선생님은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여론을 주도해 주십시오. "

- 이해찬 (李海瓚) 교육부 장관, 17일부터 16개 시.도에서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띄운 공명선거 당부 편지에서.

▷ "94년 공직자 재산공개때 물려받은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았지만 자녀 학자금을 연금에서 빌려 낼 정도로 청렴하게 살아왔다. "

- 정지형 (鄭址炯) 서울고법원장, 30년간의 법관생활을 정리하면서.

▷ "29만9천원짜리 태국 여행 광고를 내자 하루만에 90여명의 손님을 모을 수 있었다. IMF 사태 이후 모두 허리띠를 졸라맸다지만 아직 어느 정도 여유있는 계층은 남아 있는 것 같다. "

-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한 여행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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