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시위 동화은행 81명 업무방해 혐의 연행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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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경찰청은 4일 신한은행 본.지점을 돌며 5일째 소액 입출금을 반복하는 등의 수법으로 은행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동화은행 노조원 81명을 연행, 중부경찰서 등 7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 중이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3시쯤 신한은행 본점과 명동.동대문지점에 몰려가 고용승계 보장을 요구하며 현금지급기와 창구에서 소액 입출금을 반복하거나 잔액조회를 신청하다 연행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입출금 시위 주동자를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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