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시장]이런 차가 잘 팔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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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입자동차 가운데 올해의 베스트셀러 카는 벤츠 E클라스와 크라이슬러의 네온, BMW의 520i, 포드자동차의 익스플로러 등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끄는 요인은 자신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각각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BMW520i=6기통의 알루미늄 파워엔진을 탑재함으로써 차체가 가벼우면서도 정교한 드라이브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충돌실험 결과 동급차종 가운데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판명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본 사양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측면 에어백이 사용된다.

소비자가 6천2백48만원.

◇포드 익스플로러 = 91년 첫선을 보인이후 지금까지 미국 등 전세계에서 2백만대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카. 익스플로러의 안전장치로는 사고시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연료펌프 자동차단장치를 설치했다. 또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특수기능도 부가했다.

소비자가 2천7백50만원.

◇벤츠 E클라스 =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과 복고풍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만든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영 방침에 따라 충격시 벨트조임을 최적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안전벨트를 기본장착했다.

차체 경량화로 연료 소모율이 동급 차종보다 10%정도 적다. 소비자가 6천9백68만원.

◇크라이슬러 네온 = 운전자의 의도에 따른 기민한 핸들조작으로 안정되고 예측 가능한 운전을 할 수 있다.

이 차는 최고시속 2백20㎞로 9초이내에 96㎞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한다. 소비자가 1천3백97만원.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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