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1사단 일부 안보공원 조성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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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광주지역 향토부대인 31사단의 시설 일부가 안보공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에게 개방, 인기를 끌고있다.

이 부대는 최근 부내안에 3백여평의 안보교육관을 정비, 부대역사실.민족사관실.선진조국실.향토실과 6.25실을 새롭게 꾸몄다.

또 안보관 앞 잔디밭에 전시됐던 항공기 2기와 장갑차 3대.화포 2문을 추가로 전시, 부대 견학코스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특공무술.군악연주.신병훈련 공개시범과 내무반 생활체험 등 장병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대는 또 지난 3월초 정문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이 깃든 문구 '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아니었다면 나라를 지킬 수 없었다)' 를 새긴 향토 수호탑을 세우기도 했다.

부대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지역 향토사단의 위상을 확립하고 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 고 다짐했다. 단체 행사참가 문의 (062) 260 - 6101.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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