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통신서비스.제조 겸업 규제 완화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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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통신.데이콤 등 전화회사와 SK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 등 이동전화.개인휴대통신 (PCS) 업체의 정보통신 제조업분야 겸업제한 규제가 연내 대폭 완화된다.

그러나 이동전화.PCS업체의 단말기 제조업 진출은 오는 200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28일 "통신산업 분야 규제완화 차원에서 통신서비스업과 제조업의 겸업을 제한해오던 관련법 조항을 고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 이라며 "현재 겸업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대상만 지정해오던 '포지티브제' 를 겸업승인을 받아야 하는 품목만 지정하고 나머지는 승인받지 않아도 되는 '네거티브제' 로 전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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