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對北 추가지원 연기…옥수수도 다음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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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으로 악화된 국민여론을 감안, 6월말에 지원하려던 정주영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 5백마리 (추가분) 와 옥수수 4만t의 북송시기를 7월로 늦출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가 세계식량계획 (WFP)에 기증, 7월초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던 옥수수 3만t과 밀가루 1만t의 지원시기 조정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부는 대북지원을 잠수정 침투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과는 연계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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