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그라프,헨리에타 나교바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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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최강 피트 샘프라스 (미국) 와 '돌아온 테니스여왕' 슈테피 그라프 (독일)가 98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단식 3회전에 올랐다.

세계 1위 샘프라스는 25일 (한국시간) 벌어진 남자단식 2회전에서 특유의 네트플레이로 미카엘 틸스트롬 (스웨덴) 을 3 - 0 (6 - 4, 6 - 4, 7 - 6 <7 - 5> ) 으로 완파,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대회통산 여덟번째 우승을 노리는 그라프가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헨리에타 나교바 (슬로바키아) 를 2 - 0으로 제압, 전성기의 기량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였다.

모니카 셀레스.린제이 데이븐포트 (이상 미국) 도 알렉산드라 푸새 (프랑스).라리사 나일랜드 (라트비아) 를 각각 2 - 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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