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내 남편 건드리지마' 문자 메시지

중앙일보

입력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3)가 남편 브래드 피트(45)의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40)에 단단히 화가 났다. 애니스톤이 피트에게 선물 공세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다 들통났기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패션잡지 '더룩'의 보도를 인용해 졸리가 최근 피트의 핸드폰으로 애니스톤(피트 핸드폰에 'AJ'로 저장)에게 "내 남편에게 집적대지 말고 그만 사라져줄래(back off)!"라고 경고의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애니스톤의 한 측근은 "졸리가 문자에 육두문자만 안 썼을 뿐 '제발 우리 둘 사이에 껴들지 말고 그만 꺼져줘'라는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피트와 애니스톤이 비밀스럽게 연락하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했던 졸리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남편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니스톤은 피트와 4년전 이혼했으나 그가 좋아할만한 물건을 보면 선물하는 등 변함없이 애정 공세를 펼쳐왔다. 최근 졸리와 피트의 결별설이 흘러나온 것도 이때문이다.

피트는 애니스톤과의 결혼 시절이던 지난 2004년 졸리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사랑에 빠져 애니스톤과 이혼했었다.

한편 애니스톤은 현재 촬영중인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도 열애설에 휩싸인 상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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