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숀코너리의 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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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자유 추구하는 탈옥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BC 밤11시30분) =윌리엄 헤인즈라는 미국인이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실제로 겪은 일을 토대로 만든 탈옥영화다.

터키에 여행온 21살의 미국인 빌리는 대마초를 밀반출하려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체포된다.

마약상 색출에 협조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거리로 나온 빌리는 도망치려다 잡혀 교도소에 수감된다.

잔인한 간수장 하미두에게 구타에 강간까지 당하는 빌리. 알란 파커 감독. 브래드 데이비스 주연.

살인범 누명을 벗겨줬으나

□…숀 코너리의 함정 (KBS2 밤10시10분) =하버드 법대 교수인 폴 암스트롱은 사형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

어느날 그는 사형 대기중인 살인범 바비로부터 자신의 누명을 벗겨 달라는 탄원서를 받는다.

고군분투한 결과 폴은 바비의 혐의를 벗게 해주지만 기쁨도 잠깐. 그에겐 기만과 위증의 조작극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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