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도 고속열차 탈선…인명피해는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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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영국 런던과 에든버러를 잇는 고속열차가 16일 밤 영국 북부에서 승객 4백여명을 태우고 시속 1백60㎞로 달리던 중 뒤에서 두번째 객차가 갑자기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지난 3일 에셰데의 독일 도시간 고속열차 (ICE) 탈선 사고가 1백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상 최악의 참사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다행히도 사상자는 없었다.

사고 직후 그레이트 노스이스턴 철도 회사는 17일 바퀴 결함이 탈선의 원인인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운행중인 열차 31편에 대해 전면 운행중단 조치를 취하고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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