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거제도 본섬인 사등면 성포리에서 부속 섬인 가조도 진두마을을 잇는 ‘가조 연륙교’를 다음달 13일 오전 11시 개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다리는 길이 680ｍ, 너비 13ｍ로, 2001년 12월 착공해 8년여 만에 완공된다. 현재 국도 14호선 접속도로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비 590억원이 들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사등면 성포와 가조도 진두마을을 오가는 카페리 선의 운항은 중단된다. 연륙교 개통을 계기로 가조도 계도마을이 해상 방갈로가 있는 낚시터를 여는 등 관광객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황선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