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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서울시장 당선자 인수위 발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고건 (高建) 서울시장 당선자의 시정인수는 인수위원회와 정책자문위원이 중심이 돼 진행되고 필요시 서울시 직원의 지원을 받게된다.

11일 발족한 '시장직무 인수위원회' 에는 신계륜 (申溪輪) 국민회의 성북을지구당 위원장과 김상우 (金翔宇).김민석 (金民錫) 의원이 인수위원으로, 유종필 (柳鍾珌) 국민회의 부대변인이 대변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김학주 (金鶴柱) 국민회의 중앙당 정책2실장 등 7명이 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당초 高당선자는 인수위 구성을 하지않을 방침이었으나 국민회의와 협의를 거쳐 뒤늦게 당직자로 구성된 인수위를 출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문화회관에 사무실을 둔 인수위는 15일 高당선자에 대한 시정업무 보고에 참석함으로써 본격 출범한다.

11일부터 예정된 업무보고가 지하철 파업으로 늦어진 것. 柳대변인은 "시정보고는 상암동 주경기장 건설 등과 같은 현안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며 현안에 따라 지시를 내릴 것" 이라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15일 서울시 재정현황과 투자기관 경영평가.시정 직제개편, 17일 경제.복지분야, 18일 환경, 19일 안전, 20일 교통, 22일 도시관리.문화, 23일 지원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또 인수위와 별도로 시정에 대한 전문성과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세중 (李世中)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어령 (李御寧)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진애 (金鎭愛) 서울포럼 대표 등 15명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업무보고에 참석한다.

이밖에 高당선자는 서울시로 부터 김상범 (金尙範) 건설행정과장, 고홍석 (高홍錫) 기금관리계장, 유경기 (柳炅基) 강동구 시민복지국장 등 3명을 지원받아 인수업무에 참여토록 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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