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공기업 민영화 주도권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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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자 21면 '공기업 민영화 주도권 논란' 은 공기업 민영화를 두고 재경부와 기획예산위원회가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양 부처의 견해를 '업무분담' '대상선정' '추진계획' '8일 회의의 성과' 등 네부분으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런데 양측의 견해는 잘 제시돼 있으나 어느쪽 의견이 더 타당한지 판단의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양 부처의 다툼에 부처이기주의적 요소는 없는지, 신설된 기획예산위원회의 구체적인 분장업무는 무엇인지 등을 첨가했더라면 독자들이 양측 주장의 타당성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됐겠다.

(모니터 강진영.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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