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내달 25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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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제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시민에게 웃음을'이라는 주제로 시민회관과 문화회관, 부산KBS홀 등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연극제는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코미디 위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체코, 독일,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5개 국의 5개팀과 국내 3개팀이 초청돼 대사보다는 몸짓 위주의 코믹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된다.

연극관련 종사자 및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 5시간씩 훈련을 통해 이탈리아 전통 희극연기술을 배울 수 있는 '코미디아델아르테'(8월 19~30일)와 무언극을 배울 수 있는 마임워크숍(8월 30일), 광대들의 현란한 묘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저글링과 함께 웃음을'(8월 25일)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내년 제2회 연극제부터는 개최 시기가 5월로 앞당겨진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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