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만 전남지사 재선으로 지역발전에 가속도 붙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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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진급 허경만 (許京萬) 지사의 재선으로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국고지원 확대를 통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이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목포~광양고속화도로 공사가 빨라지고 광양~전주, 장성~고창, 광주~망운~목포, 무안~순천간 고속도로와 목포~보성 철도 건설이 새로 추진된다.

또 무안국제공항 건설이 본격화된다.

신안 압해항을 개발해 광양항을 자유무역항으로 육성, 세계를 향한 하늘.바다의 길도 활짝 열린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은 무안국제공항.압해국제항만.대불산업단지를 묶어 국제투자 자유도시로 개발, 동부권과 함께 전남발전의 양 (兩) 날개로 발돋움한다.

2010년 해양엑스포는 올해안에 국가계획으로 확정받아 2001년 세계박람회사무국에 유치신청서를 낼 계획. 수출농산물 전용 국제경매장이 생기고 농기계 콜.리스제 실시로 비싼 농기계를 사지 않고 빌려서도 쓸 수 있게 된다.

마한유적지에 세워질 국립박물관과 해남 공룡화석지 테마파크,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건설, 다도해관광유람선 운항 등으로 문화관광분야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만성질환자.장애인.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사업과 119자동신고장치 설치, 휴양촌.전문병원 건립 등으로 복지수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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