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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들 무상점검 서비스' 챙겨봅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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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 자동차업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사진은 지난해 강원도 봉수대해수욕장에 한 자동차업체가 연 오토 캠프촌 모습.[중앙포토]

자동차 업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고객을 여름캠프에 초청하고 경품을 내거는 등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새 차를 사는 고객에겐 할인 혜택도 준다.

현대자동차는 23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전국 21개 서비스 코너에서 '여름철 특별점검 행사'를 연다. 간단한 차량 점검 및 정비 상담을 해주고 냉각수.워셔액.실내등을 무료로 교환해준다.

국도 일부 구간에서 고장난 차량을 고쳐 주는 패트롤카도 운영한다. 또 현대차 보유 고객 중 1400가족(가족당 4인까지)을 23일부터 강원도 동해대학교 기숙사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에 초청한다. 캠프 참가자는 영화를 보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는다. 새 차를 운전할 기회도 준다.

기아자동차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오토 캠프촌'을 연다. 기아차 고객은 홈페이지(www.kia.co.kr)에 들어가 참가 신청을 하면 샤워장.식수대.유아놀이방 등이 있는 캠프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캠프촌에서 영화제.비치발리볼 대회 등을 연다.

GM대우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주요 휴양지 3곳과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코너 16곳에서 '여름휴가 특별 애프터서비스 캠페인'을 한다. 또 'GM대우 쿨 초이스' 행사를 열어 다음달 말까지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가격을 깎아준다. 연리 8%의 할부 이자를 내고 마티즈.칼로스.라세티 중 하나를 구입한 고객은 에어컨을 공짜로 달 수 있다. 레조 LPG 차량 구입자에겐 1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주고 매그너스를 구입하면 DVD 카시어터를 준다. 일시불로 차를 사면 1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6일부터 부천국제영화제와 서울시티페스티벌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여름 문화피서'를 열고 있다. 이 회사는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지난달 출시한 다목적 차량 '로디우스'의 시승 기회를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달 말까지 전국 영업지점에서 'SM3 CVTC 1.6' 시승 행사를 연다. 인터넷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에 참가 신청을 해 당첨되면 한 시간 정도 탈 수 있다.

수입차들도 여름 캠프를 운영하고 무료로 차량 점검을 해준다. BMW코리아는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 제주.속초.강릉 지역 및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BMW 하계 휴양지 캠페인'을 한다. 에어컨 점검과 오일을 보충하는 것은 돈을 받지 않는다. 고진모터임포트는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전 차량을 대상으로 속초와 강릉 등에서 긴급 출동 서비스를 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3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여고 맞은편에서 여름 서비스 캠프를 열고, 무료로 차량를 살펴준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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