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바른생활 김제동, 대구에선 술집문도 발로 차”

중앙일보

입력

가수 윤도현이 평소 절친인 방송인 김제동의 의외의 모습을 공개했다.

윤도현은 최근 진행된 SBS '절친노트2' 녹화에 출연해 김제동에 대해 "대구만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시민들이 뽑은 김제동의 이미지인 '김제동은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데 대해 "대구에 함께 행사를 하러 갔는데 제동이 술 한 잔 사겠다고 해서 따라갔다. 그런데 술집 문을 발로 뻥~ 하고 차고, 태어나서 그런 팔자걸음은 처음 봤다"며 "술집 벨도 뒤돌려차기로 누른다"고 김제동의 의외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김제동은 "내가 대구 출신이라 대구 시내는 훤하다. 다들 고등학교 후배들이고 그 가게에서 1년 반 동안 일을 하는 등 워낙 친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며 진땀을 뺐다.

한편 '절친노트2'는 김구라, 문희준 기존 MC에 이경규, 은지원을 더한 4MC 체제로 변신,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방송은 19일 오후 9시 55분.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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