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관련 역사적 진실은 수사기록에 보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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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가 12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11명을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 수사에서 21명(7명 구속)이 사법처리됐다. 검찰은 내사 종결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발표 자료에는 ‘이 사건(노 전 대통령 관련)에 관한 역사적 진실은 수사 기록에 남아 보존된다’고 적었다.

천 회장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15만 위안(당시 환율 약 2500만원)을 받고 6억2300만원의 채무 면제를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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