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교수 연세대 복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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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소설 '즐거운 사라' 의 저자 마광수 (馬光洙.47) 교수가 5년6개월만에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복직했다.

연세대는 11일 "지난주 국문과 교수회의와 교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신규임용 형식으로 馬교수를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馬교수는 지난 92년 10월 '즐거운 사라' 출간과 관련, 음란물 제작 및 배포 혐의로 구속돼 그해 12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교수직을 상실했다.

최재희 기자

〈cj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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