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9월 장가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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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31)이 오는 9월 미모의 방송작가와 화촉을 밝힌다. 예비 신부는 4살 연하로 MBC 예능 프로그램인 ‘오늘 밤만 재워줘’의 구성작가를 맡고 있는 한유라씨. 한씨는 지난 4월 정형돈과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미녀 방송작가다. 2004년 SBS TV 미니시리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 출연하고 CF 모델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정형돈-한유라 커플은 지난 주말 양가 가족 상견례를 했고 이 자리에서 9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뜻을 모았다. 정형돈의 측근은 JES와의 인터뷰에서 "올 봄부터 결혼에 대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상견례를 통해 일정을 정했다. 예식장을 물색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정-한 커플은 2008년 SBS TV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와 작가로 인연을 맺은 뒤 그해 10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 정형돈은 한씨에 대해 "완벽한 이상형"이라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한씨와 결혼으로 '무한도전'의 세번째 유부남으로 기록된다. 유재석이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한데 이어, 정형돈 또한 방송에서의 인연을 결혼으로 연결해 선배의 뒤를 따르게 됐다.

한편 정형돈이 9월 결혼식을 앞두고 최근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신혼집을 미리 장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4월 서울 염창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경기도 김포시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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