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 가고도 미국 TESOL 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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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은 방학이 없다. 방학을 이용해 토익(TOEIC), 토플(TOEFL)은 물론 각종 자격증을 따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테솔(TESOL)은 전문 영어 교육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취업난에 더욱 각광받고 있는 자격증이다.

영어권에서 테솔 자격증을 받기 위해 미국, 캐나다 등지로 유학을 떠난 학생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비싼 학비와 생활환경 등의 문제로 쉽게 유학을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총장:Dr.Albert Karnig)는 정규테솔 국내과정을 개설하여 한국에서 미국 테솔 자격증을 딸 수 있게 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정규테솔(CSUSB TESOL) 국내과정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이 과정은 커리큘럼 및 교재, 교수, 인증서 등 모든 것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진행되는 것과 동일하다. 미국대학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 테솔 과정은 샌버나디노 대학이 처음이다.

타티아나 교수(샌버나디노대 학장)는 “한국이 비 영어권 국가임을 생각해 테솔 자격증 과정(TESOL Certificate)에서부터 테솔 석사 학위과정(TESOL MA Degree)까지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어학능력 향상은 물론 자격증 취득, 공부를 더 원하는 학생은 테솔 학위 연계도 가능하다. 우리의 노하우로 유능한 영어 교육자를 양성할 것”이라고 테솔 국내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캘리포니아는 주민 중 약 39%가 비 영어권 이민자이다. 때문에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에게 영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영어 교수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타티아나 교수의 설명이다.

샌버나디노 대학은 한국인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알고 이미 지난 2005년 ‘코리아센터’(www.californiatesol.org)를 오픈 했다. 이번 정규테솔 과정도 코리아센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코리아센터는 현재 서울시교육청 및 대전시교육청과 제휴를 맺고 현직 영어교사들의 직무연수를 책임지고 있다.

오는 6월 11일, 13일에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코리아센터(www.californiatesol.org)에서 국내 테솔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릴 예정으로, 테솔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캘리포니아주립대 정규 테솔 과정
www.californiatesol.org
02-539-3411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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