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앙일보] 일본 무장 돕는 북한?…아소 "필요하면 싸우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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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장 돕는 북한?…아소 "필요하면 싸우겠다"

6월8일 TV중앙일보는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의 발언으로 시작합니다. 아소 다로 총리는 어제 도쿄도 의회선거 지원유세에서 "북한이 핵폭탄을 갖고있고 운반할 능력도 있다"며 "일본에 쏠 의사도 있다고 하는데 싸울 때는 싸워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일본 내부에서도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북한의 핵실험이 일본을 자극시킨 건 분명합니다. 많은 일본인들도 일본 군대를 공격형으로 바꾸길 바라고 있는데요. 북한의 불장난이 결국 일본을 도와주고 있는 셈입니다.

총 22억조2천억 투입…'4대강 살리기' 확정

정부는 오늘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2012년까지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모두 22조2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사업 범위도 한강과 낙동강 등 모두 18개 강과 하천으로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낙동강 등에 대형 보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한반도 대운하를 위한 기초다지기나 수량 확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대운하 논란'도 여전합니다.

법정서 만난 '황우석 사단'…눈길도 안주고 싸늘

황우석 박사를 비롯해 이병천 서울대 교수, 강성근 전 서울대 교수 등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황우석 사단'이 3년 만에 피고인석에서 대면했습니다. 황박사를 비롯한 6명의 피고인이 모두 법정에 나온 것은 2006년 12월 열린 7회 공판 이후 처음입니다. 한때 줄기세포 연구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향했던 이들은 공판 내내 서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한편, 공판에 앞서 배기열 부장판사는 "올해 가을 선고하는 것을 목표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리키즈' 김인경, 박세리 누르고 우승

'세리 키즈' 김인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개인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박세리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희원과 이지영이 15언더파 공동3위, 오늘 하루에만 아홉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지은희가 14언더파 공동 6위 등, TOP 10에 5명의 한국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오늘 미 PGA 메모리얼 토넌먼트에서 타이거 우즈는 무릎 부상 복귀 후 2번째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경찰·서울시 '6·10 범국민대회' 불허

경찰은 오는 10일, 6·10 민주항쟁 22주년을 맞아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서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인 범국민대회를 불허하기로 결정하고 주최측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도 주최 측이 서울광장 사용허가를 신청을 한 데 대해서 행사가 광장 조성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광장 사용 불허를 결정했습니다. 한편, 참여연대와 민주당 서울시당, 등 진보성향 13개 단체는 8일 서울광장 개방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선포하고 광장 사용 허가제를 신고제로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3000만 원대 '컨버터블 자동차' 판매 증가

자동차 지붕을 열고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운전하기에 좋은 6월을 맞아 '컨버터블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컨버터블 자동차'라고 하면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최근에는 3000만원대의 컨버터블 자동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푸조의 207CC의 차량가격은 3850만원, 깜찍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BMW 미니 컨버터블은 3930만원입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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