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의 모임', 청소년문제해결 솔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일산신도시를 비롯, 고양시의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청소년 폭력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월 3백42명의 회원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고양시민의 모임 (상임공동대표 安雲燮.高羽榮)' 을 만들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모임에는 안운섭 고양시의원과 유명 만화가 고우영 화백을 비롯 신동영 (申東泳) 고양시장.나훈 (羅勳) 고양시의회 의장.노완석 (盧完錫) 고양경찰서장.안효숙 (安孝淑) 일산쓰레기소각장 주민대책위원장.차인호 (車仁浩) 백석동성당 사목회 총회장등 그야말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모임 관계자들은 창립대회전인 지난 3월 애니골상가번영회 (회장 韓漢鍾.시저스 대표) 와 학부모 및 학생대표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양시내의 대표적 상가 지역인 풍동 애니골에서 '청소년 안전지대 (Blue - Zone)' 선포식 행사도 열었다.

모임은 또 청소년 출입제한구역 지정과 함께 청소년 안전지대 지정.운영 조례 제정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을 지난달 말부터 시작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