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캡틴 뉴먼, 프리 윌리, 마이걸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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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관료주의에 대항하는 군의관

□캡틴 뉴먼 (MBC 오후1시10분) =관료주의와 군정신으로 무장한 군인들과 맞서며 헌신하는 미국의 육군 정신과의사의 이야기. 레오 로스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탐킨스 상병역을 맡은 바비 다린은 이 영화로 64년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레고리 펙.토니 커티스.로버트 듀발 주연. 데이비드 밀러 감독. 2차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44년말 애리조나주 콜팩스 육군 항공대 비행기지 부속병원의 뉴먼 대위는 전쟁의 부상병들을 전력으로 보살핀다.

고래 윌리와 제시의 우정

□프리 윌리 (KBS2 밤11시5분) =어린이와 집채만한 고래와의 우정을 그렸다.

고래 윌리 역의 범고래 게이코는 이 영화로 스타가 됐으며, 95년에는 해양오염문제를 다룬 '프리윌리2' 가 제작되기도 했다.

사이먼 윈서 감독. 제이슨 제임슨 리처.로리 페티 주연. 93년작. 엄마에게 버려진 문제아 제시는 글렌부부에게 입양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한다. 놀이동산의 수족관 벽에 있는 낙서를 지우라는 벌을 받은 제시는 말썽장이 범고래 윌리를 만나게 된다.

LA로 떠나는 베이다

□마이걸2 (MBC 밤10시35분) =1편에 비해 제법 큰 베이다역의 안나 클럼스키가 한번도 본적없는 어머니에 대해 알고싶어 외삼촌이 사는 LA로 떠난다. 이 여행에 동행하는 것은 외삼촌 애인의 아들인 닉. 전편에서 벌에 쏘여 사망한 맥컬리 컬킨 대신 '마지막 액션 히어로' 로 눈에 익은 오스틴 오브라이언이 닉역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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