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가볼만한행사]축 처진 어깨 펴고 하늘 향해 "파이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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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이번 5월은 아이들보다 아버지.어머니가 먼저 어깨를 펴고 하늘을 봐야 할 것 같다.

줄어든 예산 속에서도 각 사회단체들이 마련한 내실있는 프로그램들에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가, '파이팅' 을 외쳐보면 어떨까. 먼저 1일 아버지날을 맞아 아버지재단이 서울 대학로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하는 '오늘은 아버지날, 다시 일어서는 날' 행사에선 가출가장찾기 캠페인등이 펼쳐진다.

반면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가 5일 서울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는 '편모가족을 위한 어린이날 잔치' 는 혼자서 꿋꿋하게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 좋은아버지모임등이 어린이날 서울월촌초등학교에서 여는 '아버지 어머니 어렸을 적엔' 행사엔 IMF식 물물교환 알뜰마당도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서로 바꾸거나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북녘의 어린이들에게도 '힘을 내라' 고 외쳐보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등이 5일 서울지역 4곳에서 펼치는 '새날을 열어갈 아이들의 한마당' 에선 북녘친구들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통일마당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김정수 기자〈newsla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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