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히트, 8강이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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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마이애미 히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나란히 2승째를 챙기며 미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8강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히트는 29일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1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1 - 85로 승리, 2승1패를 기록하며 8강행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이날 히트의 가드 보션 레너드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인 28점을 넣었고 재간둥이 가드 팀 하더웨이도 27득점.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닉스는 앨런 휴스턴 (27득점) 과 래리 존슨 (22득점) 이 분전했으나 센터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빠진 골밑의 구멍을 메우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또 팀버울브스는 기둥센터 케빈 가네트 (19득점.8리바운드) 와 가드 스티븐 매버리 (14득점) 의 활약으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98 - 90으로 역전승, 역시 2승 (1패) 째를 챙겼다.

슈퍼소닉스의 명가드 게리 페이튼은 양팀 최고인 26점을 넣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한편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애틀랜타 호크스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샬럿 호니츠를 96 - 64로 꺾고 일단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호니츠가 기록한 64점은 플레이오프 통산 최저득점과 타이기록이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LA 레이커스를 99 - 94로 눌러 역시 2연패 뒤 1승을 챙겼다.

강갑생 기자

◇29일 전적

포틀랜드 (1승2패)99 - 94 LA 레이커스(2승1패)

마이애미 (2승1패) 91 - 85 뉴욕 (1승2패)

애틀랜타 (1승2패)96 - 64 샬럿 (2승1패)

미네소타 (2승1패) 98 - 90 시애틀(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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