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통신]조직위 입장권 6만장 추가매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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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몇몇 나라에서 소화되지 않고 반환된 입장권 6만장을 추가로 전화예매를 통해 매각키로 결정. 이에 따라 전화예매는 17만장으로 늘어났으며 29일 현재 독일.잉글랜드.브라질.일본.미국의 예선경기는 매진.

○…월드컵 본선을 한달여 앞두고 프랑스 전역의 호텔 투숙비가 최고 1백%까지 폭등. 숙박요금 인상폭은 평균 37%에 달하며 객실수가 한정된 마르세유의 경우 곧 1백%까지 값이 상승할 전망. 유럽 어느 도시보다 호텔이 많은 파리도 월드컵이 가까워질수록 호텔 투숙비가 들먹이기 시작, 상반기중 20%나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고객감소로 고전해온 프랑스 전역의 카페들은 다음달중 맥주. 광천수. 콜라 등 6개 품목 가격을 최고 20% 인하할 계획.

○…대회조직위원회는 개막일인 오는 6월10일부터 대회기간중 월드컵대회 기념 콘돔을 배포할 예정. 콘돔에는 마스코트인 푸틱스가 그려져 있고 바닐라와 민트향이 첨가됐으며 국제축구연맹 (FIFA) 은 판매 수익금을 부룬디에서 활동하는 '에이즈 퇴치를 위한 여성사회' 에 보낼 계획이라고. 한편 생드니와 리용. 마르세유. 툴루즈 시의회는 제조회사로부터 이 콘돔을 대량 구입, 경기장 밖에서 무료로 나눠주기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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