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121점 미국 나들이…보험가 1천억 사상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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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오는 6월7일부터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실 개관기념 특별전에 전시할 문화재 1백21점의 특별수송작전이 다음달 23, 24일 양일간 펼쳐진다.

금동반가사유상 (金銅半跏思惟像. 국보 제78호) 을 포함한 국보 9점 등 이들 문화재의 보험가는 총 1천억원으로 평가됐다.

문화재별로는 금동반가사유상이 3백억원, 청화백자매죽문호 (靑華白瓷梅竹文壺. 국보 제219호)가 1백억원 등. 금동반가사유상의 경우 지난 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문화교류전에 출품됐던 또다른 금동반가사유상의 4백억원보다 적지만 달러 환율 상승폭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가장 높은 보험가로 평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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