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플레이오프 16강전, 불스·레이커스 나란히 2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미프로농구 (NBA) 3연패에 도전하는 시카고 불스와 섀킬 오닐의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2연승을 거뒀고 뉴욕 닉스는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불스는 27일 (한국시간) 홈코트인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97~98플레이오프 16강전 2차전에서 마이클 조던 (32득점).데니스 로드맨 (16리바운드) 의 눈부신 활약으로 뉴저지 네츠를 96 - 91로 제압했다.

불스는 토니 쿠코치 (19득점) 와 스코티 피핀 (17득점) 까지 맹위를 떨치며 한때 21점차까지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레이커스는 릭 폭스 (24득점).에디 존스 (21득점).섀킬 오닐 (19득점) 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백8 - 99로 눌러 홈 2연전을 모두 이겼다.로버트 호리 (15득점) 는 승부처인 3쿼터에서 11점을 몰아넣었고 코비 브라이언트도 9득점했다.

뉴욕 닉스는 팀 기둥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존 스탁스 (25득점).앨런 휴스턴 (24득점).래리 존슨 (22득점) 이 71점을 합작, 마이애미 히트를 96 - 86으로 물리쳐 1승1패를 이뤘다. 스탁스는 3쿼터 막판 67 - 67에서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4쿼터엔 코피를 흘리면서도 9득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진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