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굳세게! 충남장애인체전 팡파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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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1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오후 6시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 동안 열전에 들어갔다.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를 내건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는 이순신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육상, 역도, 탁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골볼, 수영, 실내조정, 휠체어테니스, 양궁 등 15개 종목별 경기가 펼쳐진다. 도내 16개 시·군에서 모두 1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참여한다.

개막식 행사에서 아산의 시각장애인풍물단이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장애인 가수 강원래씨의 휠체어댄스도 열띤 호응을 받았다.

아산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각종 경기장 시설에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특히 순천향대, 호서대, 백석대 사회체육·복지학과, 체육의학과, 특수교육과 등 장애인 학과와 관련된 학생들이 육상, 수영 등 18개 종목 경기장에서 진행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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