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폰일까 … 실물 공개 D-1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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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도대체 무슨 폰이기에….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할 하반기 주력 휴대전화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회사가 3일 개설한 홍보 사이트 ‘삼성언팩드’(www.samsungunpacked.com)에는 단말기의 X선 투시 사진과 앞으로 출시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로 알려주는 시계밖에 없다. 이거만 봐서는 성능은 물론 내외부 디자인조차 알 수 없다. 이는 제품 정보를 조금씩 공개해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티저 광고다. 이 회사 홍보팀 신영준 차장은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부문에서 출시 이전에 티저 광고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기는 처음이다. 네티즌들이 홍보 사이트 오픈 직후부터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9.4㎝(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탑재한 800×480 해상도의 풀터치스크린폰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단말기를 15일 영국·싱가포르·두바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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