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후배 변호사들, 이회창씨에 "집 장만하라" 거액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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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전세집에서 살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명예총재에게 최근 후배변호사 20여명이 거액을 모아 "집을 한채 장만하시라" 며 전달했다.

'국회의원 이회창 후원회' 의 발기인이었던 이정락 (李定洛).서정우 (徐廷友).진영 (陳永) 변호사와 우창록 (禹昌錄).한만수 (韓萬守) 변호사 등은 2월초부터 모금운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액수를 비밀에 부치고 있는데 주변에선 2억원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李명예총재는 대선전 구기동의 고급빌라를 7억원정도에 팔아 이중 5억원을 특별당비로 낸 후 신당동 중급빌라에 전세로 살아왔다.

그는 주변의 좁은 골목 등 여러가지로 불편해 새 거처를 물색해왔다.그는 19일 종로구가회동의 빌라 (73평.경남빌라)에 다시 전세로 입주했다.그의 종로보선 출마설도 퍼지고 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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