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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자체 국내외기업 투자유치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경남도내 지자체들이 과감한 투자인센티브를 내세우고 국내외기업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투자인센티브 = 경남도는 17일 '외국인 투자유치및 지원에 관한 조례' 초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외국기업이 투자할 경우 땅 매입비의 2%를 보조해 주고 땅 임대료도 5년간 (고도 기술 사업은 7년) 50%를 지원해 준다.

또 공장 건축비와 기반 조성 공사비를 각각 2%씩 지원해 주고 전기.수도료 등 공공 요금도 50% 지원해 주기로 했다.투자 유치에 기여한 사람에게는 보상금도 지급한다.

◇해외투자유치활동 = 경남창원시는 켄벤션 센터.버스 터미널.남지공원 등에 외국자본을 유치하기로 하고 스위스 엔지니어링 회사인 체파스 (CAPIS) 사와 접촉중이다.

경남사천시도 비토섬 해양 예술랜드와 선진공원등에 외국 자본을 유치키로 하고 독일 투자회사들과 접촉중이다.경남도도 함양 다곡스키장.둔철 골프장 등에 일본 자본을 유치키로 하고 조만간 투자유치단을 일본으로 보내기로 했다.

울산시도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20일 공무원 17명으로 '외자유치기획단' 을 설치한다.여기서는 공장용지값과 지리적 여건 등 투자환경을 홍보자료로 제작, 재외공관등에 제공한다.

시는 또 부곡동 8만7천여평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 공장부지를 싼값에 분양하거나 장기임대키로 했다.

울산·창원 = 김상진·황선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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