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비엔날레 6월 13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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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광주 비엔날레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타이페이에서 비엔날레가 열린다.대만국립미술관이 지난 97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커미셔너를 맡았던 전시기획자 난조 후미오 (南條史生) 를 총감독으로 임명해 오는 6월 13일 개막 예정으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 비엔날레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국제 비엔날레라면 '인간의 욕망' 을 주제로 한 이번 타이페이 비엔날레는 순수한 아시아 비엔날레로 치뤄진다.참가국을 타이페이와 한국.일본.중국만으로 한정하고 한 국가당 7~10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따라서 전체 작가수가 40명이 넘지 않는 소규모 비엔날레가 될 전망이다.

현재 1~2명을 제외하고 참가작가가 모두 확정된 상태.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작가들이다.한국에서는 지난 2회 광주 비엔날레에 참가했던 김범과 박모를 비롯해 윤석남.정복수 (이상 평면).최정화.김소라 (이상 설치).오형근등 모두 7명이 선정됐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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