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피라미드 사기' 극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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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피라미드식 불법 다단계 판매가 중국에 상륙해 일확천금을 꿈꾸는 순진한 농민들을 울리고 있다고 공인일보 (工人日報)가 최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 농민 12만여명이 대만계 자회사가 운영하는 피라미드 업체에 돈을 날렸으며 현재 2만여명이 우한 (武漢)에서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부터 우한에서 환불 요구에 나선 농민 5만여명 중 공안당국의 귀가 설득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현지에 남아 있는 피해자 수가 2만여명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 = 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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