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노 전 대통령 언급하며 '비와 당신' 불러

중앙일보

입력

지난 30일 서울 잠실 종합 운동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2009 TIME TO ROCK FESTIVAL (타임투락 페스티벌)에서 그룹 '노브레인'이 영화 '라디오스타' 주제곡인 '비와 당신'을 부르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노브레인은 "여러분이나 나나 어제 너무 힘들었다. 한명 한명 안아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겠다"며 "대신 이 노래로 여러분을 위로하겠다"며 '비와 당신'을 열창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밴드들 중 일부도 "우리들의 진정한 대통령을 보내셨다"는 등 노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멘트를 해 관심을 모았다.

10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부활, YB윤도현밴드, 체리필터, 슈가 도넛, 국카스텐, 요조, 장기하와 얼굴들, 김창완밴드, 슈퍼키드+윤하, 마이엔트메리, W&ampamp;Whale, 트랜스픽션, 피아, 노브레인, 크라잉넛, 크래쉬 등이 출연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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