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신차 출시로 계속 한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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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거리엔 봄기운이 완연한데 중고차시장은 이달 들어서도 여전히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삼성 SM5, 현대 EF쏘나타 등 중.대형차의 신모델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신차 수요가 나타나는 데다 구형 차종에 대한 할인판매로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 현대 = EF쏘나타 출시로 중고차 시장의 베스트셀러카인 쏘나타Ⅲ 1천8백㏄ 97년식이 50만원 떨어진 5백만~6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셀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백만원 미만에 구입이 가능하다.

뉴그랜저 익스큐티브 오토 96년식이 1천만~1천2백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대우 = 97년식 레간자 1천8백㏄가 지난달에 비해 50만원 떨어진 7백만~8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코는 약 보합세. 아카디아 슈퍼로얄 96년식이 1천5백만~1천9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기아 = 중형차인 크레도스 1천8백㏄ 97년식이 50만원 정도 떨어진 4백80만~5백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라이드 베타 95년식은 1백90만~2백50만원으로 변동폭이 없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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