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기 수영]여중생 조희연, 이틀새 한국신기록 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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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겁없는 여중생' 조희연 (14.대청중) 이 하루만에 자신의 세번째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12월 방콕아시안게임 메달획득에 밝은 전망을 던졌다.

허리부상을 딛고 지난달 다시 국가대표에 복귀한 조희연은 3일 전주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제18회 아산기 전국수영대회 여중부 자유형 2백m 결승에서 2분02초15의 한국신기록으로 골인, 96년 회장기대회에서 이지현 (경기여고) 이 세운 2분03초75의 종전 기록을 1초60이나 앞당겼다.

2일 접영 1백m 예선.결선에서도 연거푸 2개의 한국기록을 세웠던 조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 (MVP) 로 선정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주 =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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