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그룹 계열사 14에서 3개로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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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진도그룹이 14개 계열사를 3개로 대폭 줄인다.진도는 3일 ㈜진도. 패션네트. 가야미디어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계열사를 통폐합하거나 매각 또는 정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진도물산. 진도종건. 포천개발 등 3개사는 하반기에 진도에 합병되며 진도리조트. GMA 등은 청산.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진도그룹은 계열사 합병과 함께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매각을 강도높게 추진해 1천5백억원의 재원을 확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그룹은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해말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 등 채권은행단으로부터 1천60억원의 협조융자를 받은 바 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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