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향기와 음식 … 지리산 허브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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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허브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열린다.

용산리 주변은 사과향을 내뿜는 캐모마일을 비롯한 각종 허브꽃들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매발톱·제비꽃·로즈메리·라벤더·민트·세이지 등 50여 가지의 허브식물을 전시, 판매한다.허브 꽃을 따 쿠키, 향수, 양초, 압화 등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허브음식관에서는 허브로 만든 김밥, 막걸리, 빵, 두부, 아이스크림 등 갖가지 식품과 차를 선보인다. 허브 홍보관에서는 허브 방향제와 화장품, 양초, 오일 등 40가지의 제품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허브요정 선발대회, 허브 미술대회, 허브 음악회, 태껸 시범, 비보이 공연, 거리마술, 피에로 공연 등도 진행한다.

2005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지리산 허브밸리는 전체 70여㏊에 허브 재배 단지와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가공단지, 허브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다.

최중근 시장은 “허브 향이 가득한 지리산 자락에서 가족과 함께 찾아오면 풍성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063-620-4891~7.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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