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컴퓨터 2000년 문제 (밀레니엄 버그.Millennium Bug)' 를 민.관합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리실소속 국무조정실에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민간기업에 대한 기술.예산지원을 하기로 했다.
'컴퓨터 2000년 문제' 는 기존의 컴퓨터들이 연도를 마지막 두자리로만 인식해 2000년대가 될 경우 2000년과 1900년을 구별하지 못함에 따라 생기는 문제로 행정.금융.통신 등 전산업에 걸친 정보시스템의 대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돼왔다.
오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