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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공채 안할듯…하반기에도 대폭 줄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않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하반기 채용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이달말경 올해 그룹 채용방향을 결정할 계획이지만 상반기 공채 실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고 말했다.

삼성의 이같은 방침은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가 시작되면서 올해 투자를 대부분 축소하거나 보류해 인력 수요도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해 상반기에 1천2백명 하반기에 2천6백명등 모두 3천8백명을 채용했었다.

한편 SK.쌍용등은 올해 신규채용을 않기로 했으며, LG.대우등은 채용규모를 대폭 줄일 계획으로 있어 주요 그룹들의 올해 상반기 공채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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