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지자원화 10개년 계획 마련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전북도는 안정적인 목재공급과 농.산촌 지역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지자원화 10개년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7년까지 추진될 산지자원화 10개년 동안 도내 농촌지역 1만9천㏊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 4천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도는 첫해인 오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달동안 40억원의 사업비로 1천1백75㏊에 3백3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도는 9백㏊의 면적에 잣나무.편백.느티나무 등 13개 수종의 경제수 2백79만2천그루를 심고 80㏊에는 밤나무.호도나무.대추나무 등 유실수 3만1천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또 1백45㏊에 잣나무.이팝나무.벚나무 등 22종류의 큰나무 21만8천그루를 심는 한편 50㏊에 고로쇠 등 수액채취 나무 25만그루를 조림할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조림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당 산주들에게 경제수를 조림할 경우 묘목과 비료를 전량 보조하고 인부들의 노임 가운데 90%를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큰나무를 조림하는 산주에 대해서도 묘목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유실수 조림은 신품종 우량묘 보조와 함께 노임 20%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전주 =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