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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나라당 정형근의원 직접조사키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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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지검 형사4부 (金熙玉부장검사) 는 8일 오익제 (吳益濟) 씨 밀입북 사건때 각종 발언으로 국민회의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정형근 (鄭亨根) 의원에게 곧 소환장을 다시 보내 검찰에 출두토록 요구키로 했다.

한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8일 안기부 해외조사실 李재일 (32.6급.구속중) 씨에게 김대중대통령후보 비방기자회견을 하도록 사주한 혐의 (안기부법.공직선거법위반, 명예훼손) 로 李씨의 직속상관 朱모 (41.5급)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기자회견 공작이 朱씨 상급자선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금명간 朱씨의 상급자 L실장 (1급) 과 S단장 (2급) 등 2~3명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기·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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